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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rospect

2022 카카오 블라인드 공채 최종합격 후기 카카오 공채에 최종합격했다. 이후 지원하시는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코딩테스트 준비 과정 및 면접 과정을 기록으로 남겨본다. 채용 접수 카카오 블라인드 채용 프로세스의 시작은 '프로그래머스'에서 코딩테스트 응시 신청부터 시작한다. 프로그래머스를 통해 지원했다. 이 단계에서 1순위와 2순위를 기입하게 되어있는데, 코딩테스트 결과에 따라 1순위 또는 2순위로 배정되어 본인의 희망순위를 잘 고려해서 적으면 된다. 나는 평소 가장 좋아하는 프로덕트인 카카오페이를 1순위로 쓰게 되었다. 1차 코딩테스트 전반적인 코딩테스트 준비 차원에서 7월부터 알고리즘 스터디를 시작했다. 프로그래머스 LEVEL2 문제를 매주 3문제 풀었다. 다 풀고 나서 LEVEL3 문제를 매주 2문제씩 풀었다. 같이 학습.. 더보기
우아한테크코스 3기 이모저모 (a.k.a 회고) 10개월 간의 우아한테크코스가 끝났다. 이미 많은 기억이 날아갔지만, 하드디스크에 남아있는 자료들을 엮어 지난 기억을 시간순으로 기록해보려고 한다. (내 위주) 레벨 1 - 겨울 그리고 초봄 🗓 오리엔테이션 10개월간 함께할 캡틴, 코치, 크루들을 처음 만난 날. 코로나19 상황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1년 경력에 준하는 웹 개발 역량을 갖춘 개발자 양성'을 교육 목표 중 하나로 소개해주셨다. 수료한 지금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실제로 우아한테크코스의 교육과정을 통해 당장 실무에 투입되어도 빠르게 업무에 적응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우아한테크코스 과정은 당장의 실력뿐만 아니라, 앞으로 평생 동안 어떻게 자기 주도적으로 성장하고 학습해 나갈 수 있는지 깨우칠 수 있는 교육과정이다. 프로.. 더보기
월간 키워드 - 2021년 11월 💻 패턴 Week 1 하이퍼링크의 힘 덕분에 우연히 VAC패턴을 소개하는 글을 만났다. UI와 로직을 살짜쿵 분리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컴포넌트 내부에서 로직이 50줄~100줄 넘어가면 휠을 위아래로 내리다가 '너무 긴데?'하고 별 고민 없이 커스텀 훅을 만들어서 빼곤했다. 그런데 보통 커스텀훅은 hooks 디렉토리에 모아놓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지는 않았다. VAC패턴 대로 작성하면 이 방식대로 하면 분리만을 위한 분리 용도의 커스텀훅을 지금보다 많이 안 만들어도 될 것 같다. 단점을 미리 예상해보자면 엄청 간단한 로직이 짤막하게 들어간 컴포넌트이더라도 파일을 2개씩 생성해야 하는 점이 번거로울 수 있겠다. 그럼 jsx를 스타일드 컴포넌트 정의해 두는 style.js랑 통합해서 최상단에는 view 먼저 .. 더보기
습관형성 챌린지를 소개합니다 챌린지, 왜 시작했나 할 일이 너무 많아 하나씩 놓치고 있다고 느껴질 때쯤이었다. 매일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면 되는데 그 조금을 못 해서 고민이었다. 약간의 동기부여와 강제성이 필요했다. 이럴 때는 다른 누군가와 함께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혼자 하면 작심삼일 하기 십상이지만, 동료 크루들과 함께하면 지속 가능해진다. 그래서 인증을 통해 작은 목표 한 가지를 함께 꾸준히 실천해나갈 수 있는 습관형성 챌린지를 만들었다. 플랫폼은 100일 동안 매일 각자의 도전 미션을 인증하는 '카카오 프로젝트 100'을 이용했다. 포코 코치님께서 백엔드 크루들과 함께 해보는 방향으로 제안해주신 덕분에, 프론트엔드 크루들뿐만 아니라 백엔드 크루들, 코치님들까지 총 33 분을 모실 수 있었다. 기본서 읽기, 블로그 글 포스팅하.. 더보기
하브루타 프론트엔드 스터디를 소개합니다 하브루타, 왜 시작했나 지난 3월, 불현듯 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프론트엔드 분야를 '하브루타' 식으로 그룹스터디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하브루타'는 학생들끼리 짝을 이루어 서로 질문을 주고받으며 논쟁하는 유대인의 전통적인 토론 교육 방식이다. 서로에게 질문하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생각을 조직화하고 새로운 관점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주목받는 교육법이다. 서로에게 설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학습 방법이라는 것은 많은 연구결과를 통해 이미 증명된 사실이다. 따라서 하브루타 학습법은 한정된 시간 내에 효과적으로 학습하고자 하는 나의 니즈와 잘 맞아떨어지는 방법이었다. '하면 좋겠다'에서 '하고 싶다', '지금 당장 해야겠다'로 생각이 전환되는 데는 단 하루도 걸리지 않았다. 내 옆에는.. 더보기
우아한테크코스 - '성장'을 위한 선배 개발자님들의 조언 감사하게도, 우아한테크코스 과정에는 멋진 개발자 선배님들을 만나뵐 수 있는 기회가 정말 많다! 메모장을 탈탈 털어 수업시간, 선배와의 대화, 세미나 등을 통해서 온﹒오프라인으로 만나뵈었던 선배 개발자님들의 귀중한 조언들을 한 데 모아보자. (2021년 2월부터 시간순, 오름차순으로 작성) FE 역량 💪 '프론트엔드니까 DB, REST API, Infra는 몰라도 돼'라고 할 수 없다. 아는 것이 적을수록 선택지가 좁아지고, 나비효과로 장애까지 이어질 수 있다. - 김민태 개발자님 과정 속에서 배우는 것에 의미를 두고, 취업만을 좇기보다는 프론트 엔지니어로써 본인만의 색깔, 본인만의 개성을 만들자. - 장현석 개발자님 써드파티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는 선택한 다음에 이유를 찾는게 아니라, 무조건 선택하기 .. 더보기
42서울 발표자료 - ft_printf 클래스 & 예발자닷컴 개발기 예발자닷컴 개발기 발표 2020년 여름, 42서울 공식행사인 42데이에서 사이드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할 기회가 있었다. '예발자닷컴'을 함께 만든 동료들과 10주간의 개발기에 대해 공동 발표를 했다. 나는 전체 PPT 스타일링과 '협업'파트 자료 작성 및 발표를 맡았다. 깃허브를 개인 저장소가 아닌 협업을 위해 사용한 경험과 뜻 맞는 동료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의 즐거움을 다른 동료들에게 공유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첨부된 파일은 내가 맡았던 '협업'파트 부분이다. 42서울 ft_printf 클래스 발표 같은 해 가을에는 동료 카뎃분의 추천으로 ft_printf 과제에 대해서 발표할 기회가 생겼다. 같이 발표하게 된 분께서 훨씬 뛰어나셔서 2부에서 구체적인 구현 방법을 다뤄주시고 나는 1부 '입문.. 더보기
42서울 - 라 피신(la piscine) 후기 작년 이맘때 운 좋게 1기 1차 교육생으로서 42서울 과정에 참여하게 되었다. 1년이나 지났지만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 더 까먹기 전에 나의 후기를 기록으로 남겨보려 한다. 오리엔테이션 - 1일 오리엔테이션 행사는 역삼동 GS타워 1층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케이터링, 사전 이벤트에 경품행사까지 행사 규모도 생각보다 컸다. 메인 컨텐츠는 교육생들과 멘토님들의 이그나이트(Ignite) 형식의 발표였다. 이그나이트는 15초가 지나가면 다음 슬라이드로 자동으로 넘어가서 20장의 슬라이드를 총 300초(5분) 내로 소화하는 발표 방식인데, 아직 말씀이 다 안 끝났는데 가차 없이 장표가 넘어가버렸다... 이렇게 어려운 발표 형식에도 불구하고 발표자분들은 강렬한 메시지들을 남겨주셨다. 흔히 말하는 '괴물'같은 분들이.. 더보기